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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파나마 운하 항구 운영권을 둘러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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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작성일 25-04-06 14:07 조회 5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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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파나마 운하 항구 운영권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 간의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홍콩 재벌 리카싱 회장이 양국의 압력 속에서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리카싱이 이끄는 CK 허친슨 그룹은 파나마 운하 항구 2곳의 운영권을 미국 투자기업 블랙록에 매각하려 했으나, 중국 정부의 강력한 압박으로 최종 계약 단계에서 보류하게 되었다. 이는 단순한 비즈니스 거래를 넘어 글로벌 해양 패권을 둘러싼 미중 간 치열한 경쟁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CK 허친슨은 4월 2일 파나마 운하 항만 시설 2곳의 운영권을 블랙록에 매각하기로 하고 최종 계약만을 남겨둔 상태였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계약 보류를 선언하며 전 세계적 관심을 받게 되었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중국 정부의 강력한 압력이 배경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중국의 시장 규제 감독 기관인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계약 성사를 앞두고 반독점 거래 여부를 점검하겠다고 나서며 사실상 계약 진행을 방해했다. 특히 홍콩 내 친중 매체인 '홍콩 대공보'는 3월 중순부터 리카싱 일가를 향해 "돈 앞에서 대의를 잃고 조국과 민족, 중국인 전체를 배신했다"는 강도 높은 비판 기사를 연이어 게재했다.이러한 중국 당국의 홍콩 기업인에 대한 강력한 압박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파나마 운하 항구 매각 관련 내용이 시진핑 주석에게 보고되었을 때 크게 분노했다는 후문이다. 흥미로운 점은 리카싱 회장이 애초에 자발적으로 매각을 추진한 것이 아니라 미국 정부의 압력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계약에 나섰다는 점이다. 현재 97세인 리카싱 회장은 미중 양국의 압력 속에서 침묵을 지키고 있다. 리카싱 CK허친슨 회장. AP연합뉴스 리카싱 회장과 CK 허친슨 그룹이 미중 양국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룹의 사업 구조 때문이다. CK 허친슨은 해운·항만 사업뿐 아니라 통신, 인프라, 소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여러 국가에 진출해 있는 대형 그룹이다. 이 기업은 리카싱 회장이 홍콩에 세운 최대 기업 중 하나였던 청쿵 그룹과 2015년 인수한 영국계 항만 회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전쟁’을 펼치든지 그치든지 이 회사 주가에는 아무 상관이 없다. 중동에서 미사일이 날다니고, 유럽에서 공격 드론이 생명을 위협해도 끄떡없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주식과 원자재, 파생상품 시장은 열리기 때문이다. 원자재 투자는 물론 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도 늘면서 수익이 꾸준히 늘고 있는 이 회사 이름은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주식명·ICE)다.이름과 달리 이 상장사 주가는 뜨겁다. 지난 3월27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올 들어 3월30일까지 17.3% 올랐고, 최근 1년 수익률 27.5%, 5년 115.7%를 기록했다. 5년 보유했다면 그 투자금이 2배 이상 뛰었다는 뜻이다. 월스트리트는 금융 전산 사고나 부동산 경기 급락만 없으면 ICE 주가가 장기 우상향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최근 5년 2배 이상 주가가 오른 ICE. <자료=구글파이낸스> ICE 이름과 달리 뜨겁게 불타는 이유는주식시장에는 “금 보다는 금을 캐는 곡괭이 주식을 사라”는 오랜 격언이 있다. 금을 발견하는 것은 비용대비 확률이 크게 떨어진다. 그러나 곡괭이는 금을 캐서 부자가 되려는 사람들에게는 필수품이다. 곡괭이를 팔면 높은 확률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주식이 금에, AI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력 에너지 회사가 곡괭이로 비유됐다. 주식이나 파생시장 거래를 통해 돈을 벌려는 투자자들에게 ICE와 같은 거래소 주식은 곡괭이로 볼 수 있다. ICE는 전세계 ‘머니무브 일번지’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소유하고 있는 상장사다.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전세계 주요 13곳의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주력 사업은 거래소 운영, 상장(IPO) 등 데이터 서비스, 원자재·농산물 등 상품거래, 모기지(주택융자) 등이다.ICE는 NYSE 등 거래소 운영과 에너지 선물 거래에서 ‘경제적 해자’를 구축했다. 경쟁자들이 이 해자를 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2022년에는 연간 역대 최대인 34개 기업이 상장했고, 이들 수수료가 ICE에 꽂혔다. 에너지 선물 거래 분야의 경우 글로벌 거래량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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