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선관위 > 제안서, 팜플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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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폼 페루 선관위 홈페이지 캡쳐 페루가 2026년 총선에 도입하려던 디지털 투표(온라인 투표)를 보안과 신뢰성 문제를 이유로 내년 선거에서는 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선거 전면 도입에 필요한 기술적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페루 최고 선거기관인 국가선거심의위원회(JNE)는 19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디지털 투표 솔루션 기술(STVD·Solución Tecnológica de Voto Digital)이 2026년 총선에 즉시 적용될 만큼의 안정성·보안·신뢰성을 보장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시스템은 이번 총선에서 적용되지 않게 됐다.JNE는 “현 기술 수준에서 디지털 투표를 시행할 경우 유권자의 진정한 의사가 정확히 반영되지 않을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선거 일정이 엄격하게 정해져 있어 추가적인 시험이나 보완을 진행할 충분한 시간이 없다는 점도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이번 결정은 JNE가 디지털 투표 시스템을 독립적으로 감사·평가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JNE는 “선거 제도의 법적 정당성과 유권자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재 상태에서는 해당 시스템을 총선에 적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다만 JNE는 평가 과정에서 국립선거절차기구(ONPE)의 기술적 노력과 전문성은 인정했다. 디지털 투표가 장기적으로는 페루 선거 제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하며, 향후 기술 보완이 이뤄질 경우 다음 선거에서 재논의할 가능성을 열어뒀다.페루에서는 앞서 일부 유권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투표를 적용하는 방안이 입법으로 추진됐고, 이에 따라 시스템 개발과 감사 계획이 진행돼 왔다. 그러나 보안 감사와 신뢰성 평가 과정에서 추가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도입이 보류됐다.정지연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9.26/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일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의 첫 소환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며 적극 방어권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다.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이날 오후 7시 15분쯤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나와 취재진에게 "(윤 전 대통령이) 있는 그대로 다 이야기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변호인단은 "말하자면 부인하는 취지인데 왜 죄가 안 되는지 상세하게 설명했다"며 특검팀이 준비한 160쪽 분량의 질문지를 모두 소화했다고 전했다.변호인단은 "원활하게 질문과 답변이 이뤄져서 빨리 끝났다"며 "(윤 전 대통령이) 특검 검사들한테 '그동안 수고가 많았다'며 따뜻하게 말씀하셨다. 분위기가 좋았다"고 했다.특검팀은 오는 28일 수사 기한 종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윤 전 대통령을 둘러싼 각종 의혹 가운데 6가지 피의사실을 집중해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준비한 질문지 분량만 160쪽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우선 윤 전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공모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2억7000만 원어치 여론조사 결과를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가 있다.또 윤 전 대통령은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공천 및 공직 인사 청탁 명목으로 1억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의 공범으로 지목돼 조사를 받았다.아울러 대선 후보 시절인 2021년 말 공개 토론회에서 김 여사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도 받는다.이 밖에도 김 여사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로봇개 사업가 서성빈 씨로부터 인사·이권·청탁을 받고 고가의 금품을 수수하는 데 윤 전 대통령이 관여했는지도 특검팀의 조사 대상이다.특검팀은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가량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다. 오후 1시 시작된 4시간가량의 조사에서는 공직 온라인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