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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12-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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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백서비스 무료체험 최두영 박사 [최두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편집자 주 = 연합뉴스 글로벌문화교류단이 국내 주요대학 아프리카 연구기관 등과 손잡고 '우분투 칼럼'을 게재합니다. 우분투 칼럼에는 인류 고향이자 '기회의 땅'인 아프리카를 오랜 기간 연구해온 여러 교수와 전문가가 참여합니다. 아프리카를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분석하는 우분투 칼럼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기대합니다. 우분투는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는 뜻의 아프리카 반투어로, 공동체 정신과 인간애를 나타냅니다.]지난 11월 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아프리카 최초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렸다. 주최국 남아공은 '연대·평등·지속가능성'을 화두로 공정한 세계 경제 질서를 논의하고자 했다. 하지만 회의는 시작부터 균열을 드러냈다. 회의장 맨 앞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리는 이름표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주인 없는 의자는 회의 파행과 국제 정세의 불안한 흐름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남았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트럼프 대통령은 남아공의 '토지 무상 수용 정책'과 '백인 소수 차별 논란'을 이유로 참석을 거부했다. 미국 정부는 "인권을 침해하는 정부를 정당화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남아공의 독자적 외교 노선에 대한 반발이 작용했다는 해석이 우세하다.미국의 불참은 다른 국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은 총리를 대신 파견했다.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에 무게를 두겠다는 신호였다. 러시아 역시 국제형사재판소 영장 문제 등을 이유로 불참했다. 실질적으로 핵심 지도자 상당수가 빠진 반쪽 회의가 됐다.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회의가 파행으로 흐를 조짐이 보이자, 보통 마지막 날 타결되는 정상 선언문을 첫날 오전 전격 채택해 회의를 주도하려 했다. 이 선언문에는 남아공이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부채 부담 완화, 기후 대응 재원 확대, 핵심 광물 개발, 포용적 성장, 인공지능 규범, 불평등 완화 등이 폭넓게 담겼다.그러나 이 선제적 조치는 오래가지 못했다. 회의 종료 이틀 뒤인 11월 26일, 트럼프 대통령은 SNS(사회관계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10월 31일 경주에서 열린 중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악화한 중·일 관계가 좀처럼 돌파구를 찾고 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중국에서 일본으로 가는 항공편 2000건 이상이 취소됐다. 중국 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에 중국 항공사와 여행사들이 발을 맞춘 영향으로 분석된다.중국 펑파이 신문은 22일 중국 항공 데이터 ‘항반관자(航班管家) DAST’ 자료를 인용해 다음 달 중국발 일본행 항공편 2195편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취소율은 40.4%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주간 계획됐던 중·일 46개 노선은 100% 취소됐다. 취소 노선은 선양에서 오사카, 난징에서 후쿠오카, 우한에서 오사카, 푸저우에서 나고야, 상하이에서 오카야마, 청두에서 삿포로 등으로 향하는 편이었다.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7일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의서 대만 유사시는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 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발언 직후 논란이 확산하자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 정부의 기본 입장을 바꾼 것이 아니라며 맞섰다.중·일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자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16일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서 “기존 정부 입장을 넘어선 답변을 한 것처럼 받아들여진 대목을 반성할 점으로 삼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그러나 하루 만인 17일 그는 “일본 정부의 종래 입장을 바꾸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 점을 다양한 레벨에서 중국과 국제사회에 끈질기게 설명해 갈 것”이라고 다시 입장을 선회했다.중국은 다카이치 총리 발언이 자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 이익’인 대만 문제에 개입했다고 판단하고, 발언이 나왔던 지난달 14일 중국인 관광객과 유학생의 일본 방문을 자제하도록 했다.중국 항공사들은 12월 31일까지였던 일본행 항공편 무료 취소·변경 조치를 내년 3월까지 연장했다.이가현 기자 hyun@kmib.co.kr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콜백서비스 무료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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