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새로운 제도 ‘톺아보기’#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3기 신도시 일환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총면적 68만4000㎡에 4317가구 주택을 공급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지금은 그야말로 허허벌판이지만 이곳에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상하로 연결하는 신안산선,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월곶판교선(월판선)이 들어올 예정이다. 신안산선은 여의도, 월판선은 인덕원,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 이어진다. 지금 당장은 아무런 교통수단이 없지만 10년 후면 수도권 어떤 지역과 비교해도 부럽지 않을 만큼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광명학온지구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분양 형태다.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지분적립형 주택 865가구가 포함됐다. 눈에 들어오는 단어, 바로 ‘지분적립형 주택’이다. 지분적립형 주택은 말 그대로 주택 지분을 점진적으로 적립해나가는 주택 구입 방식이다.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낮추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온전한 주택 소유권을 획득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도다. 올해 말 광명학온지구에서 처음 공급하는 지분적립형 주택의 구조와 운영 형태 등이 관심을 모은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 3월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분투자형 모기지’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개인이 집을 살 때 지분 일부만 갖고 나머지 지분은 정책금융기관 등이 투자하는 방식이다. 다만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집값은 계속 오르는데 가계대출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을 강화할 경우 현금이 많지 않은 사람은 집을 구매하는 데 제약이 발생한다”며 “주택금융공사를 활용해 파이낸싱(자금 조달)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부채 부담을 줄이면서 자금 조달 어려움을 해소하는 방법이 있는지 관계부처 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지분적립형 분양주택 vs 지분형 주택금융.’요즘 주택 시장과 실수요자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는 용어다.지분형 주택금융(이하 지분형)과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하 지분적립형) 두 제도는 기존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질적인 주거내집마련 새로운 제도 ‘톺아보기’#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3기 신도시 일환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총면적 68만4000㎡에 4317가구 주택을 공급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지금은 그야말로 허허벌판이지만 이곳에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상하로 연결하는 신안산선,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월곶판교선(월판선)이 들어올 예정이다. 신안산선은 여의도, 월판선은 인덕원,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 이어진다. 지금 당장은 아무런 교통수단이 없지만 10년 후면 수도권 어떤 지역과 비교해도 부럽지 않을 만큼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광명학온지구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분양 형태다.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지분적립형 주택 865가구가 포함됐다. 눈에 들어오는 단어, 바로 ‘지분적립형 주택’이다. 지분적립형 주택은 말 그대로 주택 지분을 점진적으로 적립해나가는 주택 구입 방식이다.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낮추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온전한 주택 소유권을 획득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도다. 올해 말 광명학온지구에서 처음 공급하는 지분적립형 주택의 구조와 운영 형태 등이 관심을 모은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 3월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분투자형 모기지’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개인이 집을 살 때 지분 일부만 갖고 나머지 지분은 정책금융기관 등이 투자하는 방식이다. 다만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집값은 계속 오르는데 가계대출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을 강화할 경우 현금이 많지 않은 사람은 집을 구매하는 데 제약이 발생한다”며 “주택금융공사를 활용해 파이낸싱(자금 조달)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부채 부담을 줄이면서 자금 조달 어려움을 해소하는 방법이 있는지 관계부처 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지분적립형 분양주택 vs 지분형 주택금융.’요즘 주택 시장과 실수요자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는 용어다.지분형 주택금융(이하 지분형)과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하 지분적립형) 두 제도는 기존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질적인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됐거나 검토 중이다.내집마련을 위한 새로
